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가 지역 위탁 가정들에게 뜻깊은 송년의 밤을 선사하고자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는 10일 대전복지재단 9층 대강당에서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주제로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위탁가정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동선 중구 부구청장, 오현숙 대전시 성평등기획특별보좌관, 김희태 시 가족돌봄과장 등을 비롯해 위탁아동 및 위탁부모, 후원기관 관련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으로는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돼 이영은, 최향숙 일반위탁부모가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후원단체(대전건축사회·대전헬스케어의원 이윤숙 원장, 박희정 삼정이앤씨 대표, 황인태 현대자동차선비대리점 대표)와 위탁아동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 이후에는 올해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 사업결과보고회를 실시했다.
김동선 부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펴 준 모든 위탁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임현숙 관장은 “가정위탁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위탁부모와 아동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물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 중요성과 긍정적 양육지지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지역내 위탁아동은 163세대 209명이다. 가정위탁지원센터는 아동들을 위한 정서지원 및 자립지원, 사례관리, 부모교육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게 위탁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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