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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ㆍ격려' 가정교육으로 자신감 높여줘야

등록일 2014.11.27 10:39
참조 1 : http://bit.ly/1uJquRT

대학입시뿐 아니라 중ㆍ고교입시에서도 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발표, 토론 등의 교내대회가 다수 개최되면서 스피치 능력

을 기르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는

게 스피치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아이의 자존감은 어린 시절부터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부모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서재승 서재승스피치ㆍ논술아카데미 원장의 도움을 받아 자녀의 스피치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가정에서부터 실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봤다.

◇가정에선 지적ㆍ훈육보다 칭찬ㆍ격려로=자신감 있게 말하는 능력은 자존감과 매우 높은 연관성이 있다.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스스로를 존중하며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다른 사람 앞에 당당하게 서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도 갖출 수 있다.

하지만 아이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설정한 뒤 그것을 충족할 때까지 지적하며 훈육하는 식의 가정교육은 자존감 형성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많은 학부모가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려 노력하기 보다 이전 세대부

터 내려온 훈육 방식을 중심으로 아이를 교육하면서 아이들의 자존감이 매우 낮아지고 있다는 게 서재승 원장의 설명이다.

서 원장은 "자존감이 매우 낮은 상태인 아이들은 발표 자리에 서는 순간 머릿속이 백지 상태가 되며 입을 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의 훈육방식을 되짚어보며 아이에게 부모가 왜 그렇게 가르칠 수 밖에 없었는지 일종의 심리치료를 한 뒤에야 스

피치 훈련에 돌입할 수 있을 정도로 자존감 형성에 부모로부터 받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ㆍ고등학생과 대화

를 나눠보면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 있더라도 '예, 아니오' 등의 단답식으로 답할 때가 많다"며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 '왜'를 따져 묻기 보다 경청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식호흡 발성법으로 자신감 높여주기=말 할 때 소리를 끌어당기며 말 끝을 흐리는 발성법은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가슴으로 하는 흉식호흡은 사람들 앞에 섰을 때 긴장감이 높아

져 심장박동이 빨라지면 호흡이 원활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말문을 막히게 할 수 있다.

때문에 복식호흡(횡경막호흡)을 통해 소리를 바깥으로 내지르는 형태의 발성법은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번지점프를

하기 전 소리를 내지르게 해 순간적인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뛰어내릴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도 비슷한 원리다.

복식호흡은 아랫배가 불룩해지도록 숨을 깊숙이 들이마신 뒤 배에 들어있던 공기가 밖으로 나오는 느낌으로 숨을 내쉬는 것으

로 반복해서 연습하면 발성시 목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자신의 귀로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되고 자신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발표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가 또박또박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발음을 다잡아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보통 아이의 발음이 좋지 않더라도 부

모는 익숙하게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지적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발음을 고착화시켜 다른 사람과

의 의사소통을 어렵게 한다. 집안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모가 아이와 대화하는 동안 잘못된 발음을 반복적으로

바로잡아줘야 부정확한 발음을 예방할 수 있다.


◇가정에서의 단상연습 경험 쌓기=스피치 능력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경험이다. 다른 사람 앞에서 서 본 경험이

많을수록 실전에 임할 때 긴장감이 낮아진다. 가정에서의 반복적인 단상 훈련이 스피치 능력에 적잖은 도움이 되는 이유다. 단

상훈련이 꼭 말하기 형태를 띨 필요도 없다. 아빠, 엄마 앞에서 노래나 춤을 선보이는 것도 단상훈련의 일종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충분한 격려와 칭찬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발표 내용을 다른 아이의 것과 비교하기 보다 발표 그 자체로 칭찬과 격려

를 아끼지 않을 때 아이는 누구 앞에서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서 원장은 "아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부모이기 때문에 자신감, 발표력, 발음 이 모든 교육은 가정에서 이뤄지는

것이 가장 큰 효과로 이어진다"며 "스피치 능력을 키우는 것은 아이의 성향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아이가 변화하

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

다"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보건복지부 희망에서 행복으로 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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