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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 40%, 언어기능 저하(濠연구팀) |
등록일 |
2014.04.23 13:45 |
참조 1 : http://bit.ly/1k5jc96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언어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거
의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머독 아동연구소(Murdoch Children's Research Institute)의 엠마 스키베라스 박사가 ADHD 아이들 179명과 정상 아이
들 212명(6-8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DHD 아이들은 보통 아이들에 비해 구어(spoken language)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키베라
스 박사는 밝혔다.
ADHD 아이들은 40%가 구어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 아이들은 17%였다.
ADHD 아이들은 수용언어(receptive language)와 표현언어(expressive language)모두 문제가 있었다.
수용언어는 남이 하는 말을 알아듣는 능력, 표현언어란 남이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하는 능력이다.
언어능력에 문제가 있는 ADHD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언어능력은 정상인 ADHD 아이들에 비해 학교에서 산수, 읽기 등의 성적
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언어능력의 문제가 사회적 기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ADHD 아이들은 당장은 사회적 기능에 문제가 없을지 모르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대인관계가 더욱 복잡해지면 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스키베라스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 온라인판(4월21일자)에 실렸다.
<보건복지부 희망에서 행복으로 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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