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회복지시설은 크게 늘어난 반면 기부는 반대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회복지 생활시설은 2012년 말 6563개소다. 이는 1년 전인
2011년 5340개소보다 1223개소(23%)나 늘어난 것이다.
이중 노인시설은 4745개소로 가장 많고, 장애인시설 1348개소, 아동시설 281개소 순이다.
전년도인 2011년에는 노인시설 4469개소, 장애인시설 490개소, 아동시설 280개소였다.
반면 기부는 크게 줄었다.
지난 2012년 1년간 현금을 기부해 본 사람은 32.5%로 2011년 조사에서보다 2.3%p 감소했다.
현금기부 경로는 모금단체(57.8%)를 이용한 사람이 가장 많고, 종교단체(18.1%), 직장(기업)(16.8%)가 뒤를 이었다.
2012년 물품기부 경험자는 5.9%로 2011년(8.5%)보다 2.6%p 줄어들었다.
물품기부 경로는 물품후원단체(36.7%)를 이용한 사람이 가장 많고, 이어서 대상자에게 직접(32.1%), 종교단체(24.3%) 등의 순
이었다.
65세 이상 인구는 2013년 인구 10명 중 1명에서 2040년에는 10명 중 3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중은 2013년 12.2%로, 1980년 3.8%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0년 24.3%, 2040년 32.3%
로 높아질 전망이며, 평균연령은 1980년 25.9세에서 2040년 49.7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노년부양비는 2013년 16.7명에서 2040년 57.2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대수명은 2012년 81.4년으로 1980년 65.7년보다 15.7년 늘어났다.
경제활동참가율은 2013년 61.5%로 전년대비 0.2%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 73.2%로 전년대비 0.1%p 하락한 반면, 여자는 50.2%로 0.3%p 올랐다.
고용률은 2013년 59.5%로 전년대비 0.1%p 높아졌다.
남자는 70.8%로 전년과 동일한 반면 여자는 48.8%로 0.4%p 올랐고, 15~64세 고용률은 64.4%로 전년대비 0.2%p 상승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의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임시·일용근로자의 비중은 감소 추세다.
2013년 전체 취업자 2506만6000명 중 임금근로자는 1819만5000명, 비임금근로자는 687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의 비중은 64.4%로 증가 추세인 반면, 임시·일용근로자의 비중은 각각 26.9%, 8.7%로 감소하는 추세
를 보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총인구는 2013년 5022만명으로 2030년 5216만명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감소해 2040년 5109만명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성장 구성요인인 출생아수는 2013년 43만7000명으로 2012년(48만5000명)보다 9.9% 감소했으며, 사망자수는 2012년과 유
사한 26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 당 자연증가수는 3.3명으로 2012년(4.3명)보다 1.0명 감소했다.
<보건복지부 희망에서 행복으로 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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