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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붙어 사는 자녀 답답하시죠 게임시간 선택제를 활용해 보세요

등록일 2014.02.11 18:11
참조 1 : http://bit.ly/LRsg4H

초·중·고생을 자녀로 둔 부모는 이른바 ‘3대 골칫덩이’ 때문에 속상할 때가 많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게임과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폰이

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자녀를 컴퓨터 앞에 모여 앉게 만드는 게임이다. 날이 갈수록 현실에서의 활동보다 온라인 세상에서 뛰놀

기를 좋아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그렇게 게임 중독이라는 굴레에 빠진 청소년, 이를 바라보는 학부모가 아픔을 호소한 건 꽤 오래

전부터의 얘기다.

정부도 대책을 쏟아내고는 있다. 인위적이지만 청소년을 중독의 구렁텅이에서 구하는 데 도움이 됨은 물론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용자는 많지 않은 편이다. 교육당국은 이러한 정책들만 제대로 알고 실천하더라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2011년, 정부는 16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정부터 6시까지 심야 시간대 온라인 게임 접속을 강제로 차단하는 일명 ‘셧다운제’를

시행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제한을 받지 않는 다른 계정을 이용하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실효성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후 마련된 제도가 ‘게임시간 선택제’다. 부모와 자녀가 상의한 후 게임물 관련 사업자에게 게임 서비스 시간을 제한하도록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자발성과 능동성을 강조한 제도로, 강제성을 띠는 셧다운제에 비해 청소년의 부정적 감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

이 있다.

하지만 이용률은 실망스럽다. 지난해 5월 기준으로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의 계정은 4만5천328개에 달했다. 이 중 게임을 자

주하는 활성 이용자는 전체의 2.89%에 불과했다. 현재 정부와 교육당국은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게임시간 선택제는 게임사별로 신청해야 한다. 게임 이용도 법률상 계약 행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게임시간 선택제는 원칙적으로

모든 온라인 게임이 적용 대상이다.

그러나 교육목적 등으로 제작돼 등급 분류가 되지 않는 게임물이나 개인정보(ID나 비밀번호 등)의 확인절차 없이 이용하는 게임물, 모

바일 게임,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은 이 제도를 적용받지 않는다. 예를 들면, 디아블로3 등의 게임은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으로 적용대

상에서 벗어난다.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는 개인정보 수집이 없어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이 직접 서비스하는 게임물 또한 적용대상에서 빠진다.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 규제를 완화하고자 대상에서 제외된 것.

그럼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게임시간 선택제를 적용받는 주요 게임 목록에는 리그오브레전드를 포함해 아이온, 리니지, 메이

플스토리 등 사용시간 점유율이 높은 게임이 대거 포함돼 있다.

또한 부모가 설정한 시간은 자녀가 임의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실효성이 높다고 하겠다. 단, 자녀와 대화를 통해 시간을 탄력적으로

변경하는 게 좋다. 청소년이 성인 명의로 게임을 이용할 경우에는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 경우, 법정 대리인은

아예 게임 회원을 탈퇴해 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최선이다.

부모는 온라인 게임 제공업자로부터 자녀의 월간 게임 이용시간 및 결제내역을 휴대폰 문자메시지, e메일 등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게임시간 선택제는 대부분의 게임회사는 부모가 요청한 경우 자녀의 게임이용 내역을 수시로 알려줘 편리하다.

배은희 대구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 장학사는 “최근 들어 게임은 부모와 자녀 간 다툼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청소년의 경우 성인에

비해 우발적인 행동을 벌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문제”라며 “게임시간 선택제 등 관련 제도를 십분 활용해 자녀가 온라인 세상

에서도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모가 설정한 시간

자녀 임의로 못바꿔

게임 제공업자로부터

이용시간·결제내역

휴대폰·e메일로 받아

신청은 게임사별로

부모와 갈등 후 끔찍한 일 저지르는 사건 잇따라

정신분열증과 밀접한 관련 있는 도파민 과다분비


◆게임 중독 청소년의 특징 및 의학적 문제

가상세계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쉬워 감정을 폭발시키는 등 자기통제력을 잃는 모습을 보인다. 게임이 폭력

적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짙다. 게임에 빠진 자신을 부정적으로 지각함으로써 낮은 자아존중감을 보인다.

현실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보이고, 왜곡된 관계를 맺기 일쑤다.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주의력결핍과

잉행동장애(ADHD)나 성격장애, 사회공포증, 성격장애 등을 앓기도 한다. 이 경우 게임이 폭력적일수록 폭력성과 공격성이 현실에서

두드러진다. 또 게임이나 인터넷을 못하게 하면 우울증을 보이거나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는 금단증상도 나타난다.

이런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김상은 교수팀은 정상적인 인터넷 게임 이용자 9명과 과다 사용자 11명을 대상으로 대뇌 포도

당 대사 및 충동성을 연구했다. 그 결과 인터넷 게임 중독자들에게서 도파민성 신경망이 지나치게 활성화된 것을 확인했다.

두뇌 신경계의 활동을 조절하는 호르몬 중 하나인 도파민(Dopamine)은 주로 감정, 동기부여, 욕망, 의욕 등과 관련이 있으며, 이것의

불균형은 정신분열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물질은 과다 분비시 조울증이나 정신분열증을, 적게 분비되면 우울증을 일으키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이 게임을 하면서 극도로 몰입할 때 이 물질이 분비되는 것이다. 황홀감을 느끼게 해 자꾸 행동을 반복하게

만들며 중독으로 이끄는 물질이다.



<보건복지부 희망에서 행복으로 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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