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 설문.. “가족과 저녁 못보내 아쉬워”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숙제가 너무 많아 저녁시간에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재능교육(회장 박성훈)이 발행하는 교육매거진 '맘(Mom)대로 키워라' 2월호에서 초등 저학년들이 학교 및 학원 수업을 마
치고 저녁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부산C초등학교와 경기 고양시 H초등학교 3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저녁시간을 어떻게 보내나요'라
는 질문에 스스로 짠 계획이든 엄마가 관리하는 일정이든 '계획대로 보낸다'는 응답이 53.5%를 차지했다.
'계획대로' 보낸다고 응답한 학생들 중 43.1%의 아이들은 학교 또는 학원 숙제를 한다고 답했다. 그 밖에 '책 읽기' 20.1%, '놀
기' 19.1%, 기타(그림 그리기, 만들기, 엄마 도와주기, 피아노 치기)가 13.2%로 뒤를 이었다.
'주로 몇 시에 잠자리에 드나요'라는 질문에는 '밤 10시~11시'라고 응답한 학생이 41.5%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그 이유로
는 '학교 숙제, 학원 숙제를 하기 때문이 30.3%로 가장 많았다. 또 '공부를 하기 때문'이라고 답변한 학생도 28.6%에 달했다.
반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저녁시간은 '엄마 아빠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가 42.5%로 가장 많았다. '친구
와 만나서 놀기' 또는 '휴대폰.컴퓨터 등으로 게임하기'는 각각 24.5%, 16.5%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 희망에서 행복으로 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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