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머릿니 감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어린이들이 집단생활 하는 곳에서 머릿니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머릿니는 최근 100명 가운데 2~4명꼴로 발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정환경의 청결도와는 상관없이 환자와 신체 접촉을 통해 전염
된다. 머릿니는 주로 두피에서 발견된다. 모기처럼 혈액을 빨아 먹고 사는데 이때 나오는 분비물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옴과 비슷하게 가려움 때문에 잠을 잘 못 자고 피부 손상에 의한 2차 감염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탈모까지 될 수도 있어 어린
이 머릿니 감염 주의가 요구된다.
머릿니의 가장 큰 문제는 왕성한 번식력과 전염성이다. 암컷 1마리가 하루에 8~10개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고 전염성도 높
아 한번 생기면 없애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법의 경우 약과 빗을 번갈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머릿니가 발견되면 마른 머리에 약을 발라 죽인 뒤 헹궈줘야 한다. 단 머릿니
의 알은 약에도 죽지 않기 때문에 참빗으로 꼼꼼하게 쓸어내려 떼는 게 좋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단 머릿니가 발견되면 전문의를 찾아 약을 처방 받거나 약국에서 전용 샴푸를 구입해 머리를 감기는 것이 효과
적이고 머리를 감은 뒤 선풍기나 헤어드라이어기를 이용해 완전히 말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보건복지부 희망에서 행복으로 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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