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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부분 보완에 목표 두고 문제풀이보다 개념이해 집중을

등록일 2013.07.29 10:28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학생들이 학기 중에 미뤄뒀던 학습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면 2학기가 되기도

전에 지치기 십상이다. 특히 수학의 경우 2학기 범위를 예습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1학기 학습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예습에 몰입하면 오히려 흥미를 잃는 부작용만 얻을 수 있다.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 소장은 "수학은 방학 동안 학생 수준에 따라 부족한 것을 부분적으로 보완하는 데 학습목표를 둬야

한다"며 "2학기 예습을 하더라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바로 문제풀이를 하기보다 이해한 개념을 말

로 설명하고 글로 정리하는 등 표현활동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초등학교 1학년은 덧셈과 뺄셈 위주의 연산을 충분히 연습해 2학년이 되기 전에 덧셈과 뺄셈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학습

지나 문제지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연산연습을 하면 오히려 수학에 대한 지겨움과 거부감만 느낄 수 있으므로 교구나 게임 등

의 놀이형식을 통해 연산연습을 하는 게 좋다.

2학년은 2학기에 등장할 곱셈에 대비해 덧셈ㆍ뺄셈 연산을 먼저 완성한 뒤 곱셈과 구구단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수

연산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 앞으로 배울 도형 등에 대해 학습하는 것도 좋다.

3학년은 연산과 도형을 점검해야 한다. 3학년에서 곱셈과 나눗셈 등 연산이 갑자기 어려워지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 대

한 자신감을 잃곤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연산 부분을 확실하게 점검하는 게 필요하다. 도형의 경우 기초개념을 익히게 되는

데 이 때 교구나 게임을 이용해 관심과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모양의 도형 조각을 관찰하고 분류해보거나 색

종이를 직접 가위로 잘라 도형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도움이 된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도형문제를 힘들어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3학년 때 도형의 기초 개념을 확실히 다져둬야 한다.

4학년부터는 친구들 간의 수학 성적 차이가 커지게 되고 이른바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발생한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수학

에 대한 흥미가 점점 높아져 깊게 탐색하는 반면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은 수학을 싫어하고 외면하게 된다.

수학에 자신감이 없다면 진도에 관계없이 정확한 개념을 먼저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수학 노트를 만들어 자신이 이해한 개념

을 자신만의 언어로 적어보거나 개념을 활용한 문제를 풀면서 반복해 개념을 말하고 써보는 것이 좋다. 글쓰기 활동은 개념을

심도 있게 이해하게 하고 응용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초등 수학을 완성하고 중학교 수학으로 넘어가는 5~6학년에는 어렵고 생소한 수학개념과 암기해야 할 공식이 늘어 많은 학생

들이 좌절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초등 5~6학년의 모든 단원을 꼼꼼히 훑어보며 복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문제를 분석

하고 개념을 찾아내고 연결하는 경험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7세 유아의 경우 학교에 들어가기 전 무리하게 선행학습을 하는 방법은 좋지 않다. 아이가 진도를

잘 따라간다고 해서 한꺼번에 많은 학습을 시키다 보면 수학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변해 장기적으로 수학 학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도에 치중하는 대신 수학에 흥미를 줄 수 있는 학습활동을 통해 학교 입학 전 충분한 자

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 희망에서 행복으로 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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