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웨이중앙교육 '자기소개서 5가지 비결'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대입 자기소개서를 잘 쓰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려 하면 안 된다. 나의 가장 강한 것들
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다음은 교육평가기관인 유웨이중앙교육이 17일 내놓은 '자기소개서 잘 쓰는 5가지 비결'이다.
1. 선택과 집중
'스펙' 나열식이 아닌 하나를 선택해서 집중하는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
지적탐구 역량을 나타낸다고 해보자. 학생부에 기록된 수학교과 3개년 1등급, 교내경시대회 3년간 수상, 수학사연구 동아리 활
동 등을 모두 담으려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대신, 수학사연구 동아리 활동 가입 동기와 구체적인 활동 과정에서 느낀점을 서술
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2. 문장은 짧고 명료하게
긴 문장을 읽다 보면 지루해지기 쉽다. 주어 서술어 관계를 비롯해 수식어가 너무 많으면 문장의 요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예를 들면 "남을 도우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와 같은 문장은 "남을 돕겠습니다." 또는 "남을 돕는 사람
이 되겠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줄이는 것이 낫다.
3. 두괄식으로 작성
"어려서부터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남달리 많아…(중략)…자동차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와 같은 형식은 눈에 잘 안 들어온
다. 이보다는 "저는 친환경에너지로 구동되는 자동차를 설계하는 자동차공학자가 될 것입니다. (중략) 이렇게 노력해 나갈 것입
니다."라는 식이 명료하다.
목표를 앞쪽에 쓰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뒤에 담는 것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목표를 전달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4. 인재라고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기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함입니다."라는 식의 노골적인 표현은 삼가야 한다. 이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적어 글을
읽는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성실함에 공감이 가도록 써야 한다.
5. 점검 또 점검
자기소개서를 급하게 쓰고 접수하고 나면 어이없는 실수를 할 수 있다. 여러 대학의 다른 학과들을 지원하면서 같은 내용을 제
출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제출 전에는 반드시 대학별로 자기소개서를 인쇄해 여러 번 퇴고하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에
서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 희망에서 행복으로 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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