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장학재단은 2024학년도 '드림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총 30명 규모로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드림장학금은 저소득층 성적 우수 고등학생에게 해외 유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급하는 장학금 사업이다. 2012년 시작해 올해까지 총 143명의 장학생이 지원받았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 93명이 세계 10개국으로 진출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 오후 6시까지다.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으로, 국내 고교에 재학 중인 2·3학년 학생 가운데 해외 대학으로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장학생을 선발한다.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5명을 포함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한국장학재단은 덧붙였다.
선발된 장학생에겐 월 50만∼70만원의 학업 장려비를 지급한다.
개인별 일대일 멘토링, 대사관 협업을 통한 유학 설명회 참석, 맞춤형 유학 상담 등의 기회도 준다.
장학생이 이후 해외 대학으로 유학 갈 경우 한국장학재단은 학비와 체재비로 연간 최대 6만 달러를 지급한다.
학업 성적 우수자에겐 별도로 장학금도 지원한다.
세부 자격 요건과 신청 방법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우수 고등학생 해외 유학 장학사업에 성장 가능성을 지닌 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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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3/18 16: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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